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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이날’]7월6일 이명박 정부, ‘노동부→고용노동부’로 명칭 변경

작성자
노동권익센터 관리자
작성일
2020-07-06 09:10
1960년부터 2010년까지 10년마다 경향신문의 같은 날 보도를 살펴보는 코너입니다. 매일 업데이트합니다.

■ 2010년 7월6일 이명박 정부, ‘노동부→고용노동부’로 명칭 변경

고용노동부라는 부처명을 다들 아실 텐데요, 원래 이 부처의 명칭은 ‘노동부’였습니다.

10년 전 오늘 경향신문에는 ‘고용노동부로 새출발했지만…’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습니다.

2010년 7월5일 오전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출범 현판식에서 임태희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2010년 7월5일 오전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출범 현판식에서 임태희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이명박 정부 시절 노동부는 정부과천청사에서 현판식을 열고 소속·산하 기관장과 직원, 국민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진행했습니다. 당시 실세 장관으로 불리던 임태희 장관은 기념사에서 “경제·사회의 변화에 맞춰 정책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기존의 산업사회적, 근대적, 노동중심적 사고에서 과감히 탈피하자”며 “우리의 중심 고객은 ‘일자리를 찾는 사람, 더 나은 일자리를 원하는 사람’임을 마음에 새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고용노동부는 각 부처의 일자리 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부처로서 모든 정부 정책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창조적 해법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제시해야 한다”며 “조만간 발표될 예정인 국가고용전략,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효율화 방안이 그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앞으로 행정의 중심 축을 ‘노동’에서 ‘고용’으로 옮겨 일자리 정책 주무부처로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입니다. 부처 약칭도 노동부가 아닌 ‘고용부’로 정했습니다.

<기사원문보기>
http://h2.khan.co.kr/202007060003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