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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절반 증발, 고용불안까지] 마사회 경마 중단 유탄 맞은 기수·마필관리사

작성자
노동권익센터 관리자
작성일
2020-09-08 10:30
주당 경마상금 70억원 지급 정지 … 상금·관리비 받는 노동자 생계 위협
▲ 자료사진 정기훈 기자
한국마사회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재정적 어려움이 가중돼 1일부터 모든 경마경기를 중단하고 부분 휴업에 돌입했다. 이 여파로 경마경기 상금도 지급이 중단돼 기수와 마필관리사가 생계 위협을 받고 있다.

7일 마사회노조와 마필관리사노조에 따르면 마사회는 1일부터 무관중으로 진행했던 모든 경마경기를 중단했다. 마사회 전 노동자는 일주일에 이틀 일하고 사흘은 휴업수당을 받는 방식으로 부분 휴업에 돌입했다. 휴업수당도 50%로 삭감할 전망이다. 마사회노조는 지난달 이 같은 마사회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마사회노조 관계자는 “휴업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었으나 고통분담 차원에서 동의했다”며 “말 산업 유지를 위해 무관중 경기에 지급해 온 상금 약 70억원마저 부담으로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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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6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