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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보안검색요원] “임금은 약속보다 적고, 인력 부족해 휴가도 못 가”

작성자
노동권익센터 관리자
작성일
2020-07-15 14:17
자회사 전환 뒤 합의 불이행 논란 … “개선 안 되면 공사에 직접고용 요구”

올해 1월1일부터 자회사 정규직으로 전환한 한국공항공사 보안검색 요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전국보안방재노조(위원장 이상훈)는 공사가 임금 합의사항을 지키지 않고, 인력도 부족해 노동환경이 자회사 정규직 전환 전보다 나빠졌다고 주장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14개 국제·국내공항을 관리하는 공기업이다. 2017년 9월 노·사·전문가 협의회를 구성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논의를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자회사 항공보안파트너스㈜를 설립했고, 올해 1월1일 보안검색 요원 980여명과 특수경비직원 1천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 br>전환시 처우개선비 316만원 약속, 실제는 290만원</br>

12일 노조에 따르면 올해 월 기본급(초급 직원 기준)은 202만7천35원으로 지난해 181만8천166원보다 20만8천869원 올랐다. 그러나 인상분 가운데 10만8천원은 기존에 지급하던 식대를 기본급 산입범위에 포함한 것에 불과하다. 이 밖에 연장·야간근로수당과 휴일근로수당, 교통비·성과급 등을 합하면 전환 뒤 처우개선비는 290만5천845원(초급 직원 기준)이다.

<기사원문보기>
http://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5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