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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물류센터 큰 불] 노동자 5명 목숨 잃고 8명 다쳐

작성자
노동권익센터 관리자
작성일
2020-07-22 14:27
용인 SLC물류센터 지하 4층에서 작업 중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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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천 물류창고 건설현장 화재에 따른 대책을 내놓은 지 한 달여 만에 또 물류센터에서 대형 화재사고가 났다. 이번에는 경기도 용인 처인구 양지면 SLC물류센터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1일 오전 8시39분께 SLC물류센터에서 불이 났다. 2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지만 미처 피하지 못한 노동자 5명이 목숨을 잃고 8명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물류센터에는 모두 69명이 근무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난 물류센터는 지하 5층에 지상 4층, 연면적 11만5천제곱미터 규모로 지상에는 이마트24가, 지하 1층은 오뚜기 물류서비스가 입점해 있다. 지하 2층은 출하대로, 지하 3~4층은 제이오피엔피(JOPNP)와 오뚜기 물류서비스가 저온창고로 사용했다. 지상 2~4층은 공실 상태였다. 69명의 노동자 대부분 지하 4층에서 일했으며, 사망한 5명도 이곳에서 발견됐다.

<기사원문보기>
http://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5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