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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텃밭인데 ‘노조탄압·정규직 전환 지침 외면’

작성자
노동권익센터 관리자
작성일
2020-07-29 09:26
서울 노원구서비스공단 노동자 “더불어민주당, 노원구청장 제명해야”
▲ 서울일반노조 노원서비스공단분회가 28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노조 탄압에 항의하며 오승록 노원구청장 더불어민주당 제명 및 출당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한 여성노동자가 삭발하고 있다. <정기훈 기자>
한 달 넘게 파업 중인 노원구서비스공단 노동자들이 더불어민주당에 오승록 구청장의 노조탄압 문제를 해결하라고 요구했다. 오 구청장과 노원구에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은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민주일반연맹 서울일반노조(위원장 김형수)와 노원구서비스공단분회(분회장 한기정)는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은 오승록 노원구청장을 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분회는 지난달 23일부터 고령·친화직종 노동자 65세 정년연장을 요구하며 35일째 파업을 이어오고 있다. 김형수 위원장과 한기정 분회장은 이달 15일부터 구청장실 앞에서 단식농성 중이다. 하지만 오승록 구청장은 분회 파업 이후인 지난달 27일과 노조의 단식투쟁 이후인 지난 24일 노원구민들에게 “노조가 요청하는 65세 정년연장보다 구민들에게 공단 입사 기회를 드리는 게 공평하고 합리적”이라는 내용의 단체문자를 발송했다.

<기사원문보기>
http://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5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