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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시간 자고 3박4일 근무] 군산항만 굴착기 특고 노동자들

작성자
노동권익센터 관리자
작성일
2020-07-30 09:41
“54시간 연속노동,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 건설노조 전북건설기계지부 군산지회 항만분회
“아무리 근로기준법 적용을 받지 못하는 특수고용 노동자라도 3일간 54시간 연속근로는 너무한 것 아닙니까. 사람 목숨을 소모품 정도로 보고 있는 것 같아요. 버켓(삽 역할을 하는 굴착기 장비) 밑으로 삽을 들고 왔다 갔다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사고 위험성도 있고요.”

29일 이정 건설노조 전북건설기계지부 군산지회 항만분회장이 한숨을 쉬며 얘기했다. 군산항에서 하역 일을 하는 굴착기 기사들이 한 달에 한두 번 정도는 하루 18시간 3일 연속근로를 한다는 토로다. 연속근로를 하는 동안 점심·저녁시간과 출·퇴근시간 각 1시간을 제외하면 잠잘 시간은 하루 2시간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기사원문보기>
http://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5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