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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제주항공 체불임금 떠넘기기 ‘노동자들만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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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권익센터 관리자
작성일
2020-06-08 09:23
두 업체 “코로나19로 여력 없어” … 노조 “이스타항공 실소유주 이상직 의원이 해결해야”
▲ 이스타항공조종사노조가 지난달 21일 서울시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체불임금 지급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임세웅 기자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인수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이 임금체불로 고통받고 있다. 협상 과정에서 체불임금과 퇴직금, 각종 비용을 부담하겠다고 밝혔던 제주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영이 악화하자 이스타항공측에 체불임금 해결을 요구했다.

7일 이스타항공조종사노조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이스타항공 노동자 1천300여명이 받지 못한 임금은 25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스타항공은 2월 노동자들에게 임금의 40%만 지급했다. 이후에는 임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그나마 임금을 지급한 1월과 2월에도 국민연금 등 4대 사회보험료를 체납했다. 급여명세서에는 월급에서 보험료를 공제했다고 표기했지만 실제로는 납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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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48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