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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감원 칼바람'…항공사 6곳서 석 달 새 413명 실직

작성자
노동권익센터 관리자
작성일
2020-05-18 10:10
70%는 기간제 근로자…"하청 업체는 이미 대량 감원 현실화"

1분기 급여도 작년 대비 10% 안팎으로 감소…2분기는 더 심각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직격탄을 맞은 항공업계에서 1분기 '감원 칼바람'이 현실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간제 근로자를 중심으로 직원 수가 감소하며 고용 불안이 심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항공업계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대형항공사(FSC) 2곳과 저비용항공사(LCC) 4곳의 분기보고서를 작년 말 사업보고서와 비교한 결과 6곳 모두에서 석 달 새 413명의 직원이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 중 70%에 달하는 289명은 기간제 근로자였다.

대한항공의 경우 작년 말 1만9천63명(기간제 근로자 1천700명 포함)이었던 직원 수가 3월 말 1만8천741명으로 322명 감소했다. 이중 기간제 근로자는 80명 줄었다.


대한항공 화물 부문 선방에도 적자 전환[연합뉴스 자료사진]

<기사원문보기>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2&sid2=251&oid=001&aid=0011614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