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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한 오리온 직원 "그만 괴롭혀" 유서…회사 "정황 없어"

작성자
노동권익센터 관리자
작성일
2020-05-19 14:37
시민모임 "회사가 문제 덮는다" 주장
유서에 "오리온 싫어", "그만 괴롭혀"
회사는 "조사했지만…정황 발견 못해"
성희롱, 성추행 당했었다는 주장까지
"조사 중…문제 있을 경우 엄격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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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기상 기자 = '오리온 익산공장 청년노동자 추모와 진상규명을 위한 시민사회모임'(시민사회모임)이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오리온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리온 익산공장 근무자 고(故) 서모(향년 22세)씨가 오리온 익산공장에서 근무하던 중 직장 내 괴롭힘을 참다 못해 투신했다며 이에 대한 진상규명과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사진은 이날 시민사회모임이 공개한 서씨의 유서 중 일부. 2020.05.19.wakeup@newsis.com

[서울=뉴시스] 이기상 기자 = 지난 3월 오리온 익산공장에서 근무하던 20대 여성이 직장 내 괴롭힘 등을 암시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과 관련, 시민단체가 오리온 본사 앞에 모여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오리온 익산공장 청년노동자 추모와 진상규명을 위한 시민사회모임'(시민사회모임)은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오리온 본사 앞에서 '억울한 죽음 이후 2달째 묵묵부답, 오리온은 유가족에게 사과하고 재발방지대책 마련하라'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시민사회모임에 따르면 지난 3월17일 오리온 익산공장에서 일하다 극단적 선택을 한 고(故) 서모(향년 22세)씨는 사망 전 직장 내 괴롭힘 등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원문보기>
https://newsis.com/view/?id=NISX20200519_0001029509&cid=1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