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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발 구조조정 현실화…대기업 직원 두달간 1만명 줄었다

작성자
노동권익센터 관리자
작성일
2020-04-29 09:10
2∼3월 국민연금 가입자 1만844명 감소…유통업 4천명 급감

2천331명 줄인 CJ CGV 1위 이어 CJ푸드빌·스타벅스·롯데쇼핑 순


코로나 여파, 3월 사업체 종사자 22만5천명 급감…사상 첫 감소(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고용 충격으로 지난달 말 국내 사업체 종사자 수가 역대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에서 한 민원인이 실업급여 상담을 하고 있다. 2020.4.28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영활동이 위축되면서 대기업의 국민연금 가입 근로자도 최근 2개월간 1만명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으로 외부 소비 활동 위축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유통업종에서만 4천명 이상 감소했다.

29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내 500대 기업 중 국민연금 가입 여부를 알 수 있는 492개사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3월 말 기준으로 국민연금 가입자는 총 164만4천86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에서 코로나19가 본격으로 확산한 1월 말보다 1만844명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2∼3월 이들 기업의 국민연금 가입자가 3천443명 늘어난 것과 대조돼 코로나19로 대기업의 고용 감소가 확인된 것으로 풀이된다.

<기사원문보기>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2&sid2=251&oid=001&aid=0011578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