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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공공배달앱, 모두가 성과 나누는 플랫폼 돼야"

작성자
노동권익센터 관리자
작성일
2020-04-14 09:06
"가맹점, 노동자, 소비자 모두 이익이 되는 시스템 만드는 것"


배달 노동자와 만난 이재명 경기지사 (수원=연합뉴스) 이재명 경기지사(정면 가운데)가 13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플랫폼 배달 노동 관계자와 만나 간담회를 열고 배달산업의 실태와 구조적 문제점 등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2020.4.13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는 13일 "공공배달앱이 소비자와 가맹점, 배달 노동자 모두가 성과를 함께 나누는 플랫폼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박정훈 라이더유니온 위원장, 이성종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플랫폼노동연대 대표 등 플랫폼 배달 노동 관계자 9명과 간담회를 열고 "시장을 독점해 플랫폼 노동자와 같은 약자들의 성과를 빼앗는 것은 정상적인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국내 최대 배달앱 '배달의 민족(배민)'이 내놓은 새로운 요금제 개편 방안에 대해 독과점의 횡포라는 비판이 거세지면서 배달산업의 실태와 구조적 문제점에 대해 현장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공정한 배달산업 환경 조성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혁신의 이름으로 이뤄지는 독점의 문제에 대해 눈을 돌려야 할 때"라며 "플랫폼 노동자의 수가 계속 늘고 있으나 노동법에 의해 보호받을 수 없고 노동에 따른 위협에 대해서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어 이들에 대한 노동권익 보호가 앞으로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원문보기>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2&sid2=251&oid=001&aid=00115456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