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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급휴직에 권고사직도"…코로나19 여파로 노동상담 잇따라

작성자
노동권익센터 관리자
작성일
2020-03-18 09:18
민주노총, 코로나19 상황실 설치…고용당국에 지도감독 요구


기업 코로나19 쇼크 확산…임금 깎고 휴직까지 (CG)[연합뉴스TV 제공]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중소기업에까지 미치면서 무급휴직이나 강제연차는 물론 권고사직까지 당하는 노동자들이 나오고 있다.

18일 민주노총 인천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부터 이달 13일까지 인천본부 산하 노동법률상담소 3곳에 코로나19 관련 상담 30여건이 접수됐다.

2월 한 달간 공항·남동·부평 노동상담소에 접수된 상담이 모두 278건인 점으로 미뤄봤을 때 대략 10건 중 1건은 코로나19와 관련한 상담인 셈이다.

코로나19 관련 상담 중 절반인 15건은 사업장 매출 감소로 인한 무급휴가나 무급휴직에 들어갔다는 내용이다.

사측이 연차를 소진하라며 강요(7건)하거나 해고나 권고사직(5건)을 했다는 고충 상담도 있었다.

특히 항공사 케이터링을 맡는 한 하청업체에서는 직원 100여명 가운데 3분의 1가량이 권고사직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사원문보기>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2&sid2=251&oid=001&aid=00114799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