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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차 직원 '제일서점 김지숙'은 해고됐나 사직했나

작성자
노동권익센터 관리자
작성일
2023-03-20 16:51
한경 CHO 인사이트
이슈 분석


근로계약 종료

"그렇게 대들거면 나가" 사장 호통
지숙은 체념한 듯 짐 싸

동료 나영의 부당해고 지적에
사장 "스스로 선택한 거다" 반박

해고인지 사직인지 놓고
사용자와 근로자 간 다툴 경우

사직서 제출, 출근거부 의사 표시 등
해고 아닌 것 사용자가 입증해야

서울 살이 6년째인 스물일곱 나영에게 삶은 팍팍하기만 하다. 작가의 꿈을 가지고 강원 강릉에서 상경했지만, 현실에 치여 꿈은 멀어진 지 오래다. 책이라도 가까이하고 싶어 제일서점이란 곳에 판매사원으로 취업했지만, 이곳도 만만찮다. 자수성가의 아이콘이라는 사장은 툭하면 자기 자랑에, 반말에, 보상 없는 연장 근무를 강요하기 일쑤다. 급기야 사장은 자본금을 사채시장에 빼돌리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직언하는 15년 차 직원 김지숙에게 ‘그렇게 대들 거면 당장 나가라’고 고함을 친다. 이에 지숙은 체념한 듯 짐을 싼다.

<기사원문보기>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3032098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