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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35~44세 여성 고용률 30-50클럽 중 최저..경력단절 탓

작성자
노동권익센터 관리자
작성일
2019-10-21 10:05
뉴시스

한경연, 2008~2018년 30-50클럽 7개국 여성 고용지표 비교
10년간 韓 여성 생산가능인구 13.9%, 취업자 12.7% 증가, 7개국 중 최대
여성 경활률·고용률 7개국 중 6위, 35세~44세 여성고용률은 최하위
유연근무제 활성화, 여성 고용기업 지원 확대를 통해 여성 고용률 높여야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우리나라 여성의 고용지표가 10년간 꾸준히 개선되고 있으나 35~44세 여성의 고용률은 30-50클럽 7개국 중 최하위 수준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력단절 문제가 장기간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경제연구원이 2008년부터 지난해 10년간 30-50클럽 7개국 여성의 생산가능인구수, 경제활동참가율, 취업자수, 고용률, 실업률 및 연령대별 고용률 등 6개의 고용지표를 분석한 결과다.

30-50클럽은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이상, 인구 5000만명 이상의 조건을 만족하는 국가로,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한국 등이 속한다.

21일 보고서에 따르면 실업률은 독일, 일본, 영국 등 4개국에서 개선된 반면, 한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3개국에서는 악화됐다. 연령대별 고용률 분포에서 7개국 중 5개국에서 ∩자형 포물선 형태를 띠고 있었으나, 한국과 일본에서는 30-40대 여성의 경제활동이 감소해 M자형 곡선 형태를 띠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kje1321@newsis.com


<기사원문보기>
https://news.v.daum.net/v/20191021060038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