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소식

SNS공유

“제1노총 지위 회복위해 민노총과 조직경쟁 불사”

작성자
노동권익센터 관리자
작성일
2020-01-22 09:59
한국노총 새 위원장에 김동명씨… “정부에 정책협약 이행 강력 요구

 

 

약 93만 명의 조합원을 둔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새 위원장에 김동명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 위원장(53·사진)이 당선됐다. 위원장 선거 과정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에 빼앗긴 1노조 자리를 찾기 위한 강성 투쟁 주장이 불거지는 등 향후 노사관계가 경직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국노총은 21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임원 선출 선거인대회를 열고 김 후보를 3년 임기의 새 위원장에 선출했다. 김 위원장의 러닝메이트로 나선 이동호 전국우정노동조합 위원장은 사무총장으로 뽑혔다.

이번 투표에는 선거인단 총 3336명 중 3128명이 참여했다. 김 신임 위원장은 1580표(50.5%)를 얻어 경쟁자인 김만재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을 52표 차이로 이겼다. 김 위원장은 일동제약 노조위원장, 한국노총 제조연대 공동대표, 중앙노동위원회 근로자 위원을 맡고 있다. 상대적으로 온건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현 김주영 위원장보다 강성으로 분류된다.

 

<기사원문보기>

http://www.donga.com/news/List/SocietyLabor/article/all/20200122/99352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