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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하다 억울한 일 당해도 "제대로 도움 못 구해"

작성자
노동권익센터 관리자
작성일
2020-09-02 11:24
알바하다 억울한 일 당해도 "제대로 도움 못 구해"

지난 12일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구직자들이 실업급여 수급 관련 상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스

 

[파이낸셜뉴스] 알바몬 조사 결과 알바생 10명 중 7명이 올해 아르바이트 근무 중 부당대우를 경험해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만큼 큰 일을 당했다고 느낀 알바생 중에서도 막상 전문가에 도움을 청해본 경험은 5명 중 1명 꼴로 극히 적었다.

아르바이트 대표포털 알바몬이 올해 아르바이트를 해본 적이 있는 알바생 1699명을 대상으로 근무 중 부당대우 경험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알바몬에 따르면 올 들어 아르바이트 근무 중 ‘억울한 일을 당한 적이 있다’는 알바생은 73.9%에 달했다. 이 같은 응답은 여성 76.4%, 남성 69.2%로 여성 알바생이 남성 알바생 보다 소폭 높게 나타났다. 특히 억울한 일을 당했다는 알바생 중 70.7%는 본인의 경험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답했다. 올해 알바를 경험한 전체 알바생을 두고 보더라도 52%에 달했다.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부당대우 경험은 여성 67.5%, 남성 77%로 남성이 오히려 10%포인트 가량 더 높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기사원문보기>

https://www.fnnews.com/news/202009020916297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