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소식

SNS공유

경기도, 수도권 최초 작업복세탁소 블루밍 "신사복처럼 빨아 드려야죠"

작성자
노동권익센터 관리자
작성일
2024-01-08 09:00
안산지점 한달 간 2천벌 작업
"요청 없어도 찢어진 곳 등 수선"
시흥서도 운영… 연내 파주 개소
일부 시설 미흡… 道 "보완 할것"


"작업복이지만 신사복처럼 해주고 싶어요."

지난 5일 오전 10시께 찾은 안산시 반월산업단지 안에 자리 잡은 안산시 블루밍세탁소.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는 쉬지 않고 돌고 있었다. 3명의 직원들은 세탁이 끝난 작업복을 꺼내 건조기로 옮기고 있었다. 만만치 않은 양의 작업복이 물까지 먹어 상당한 무게였지만 그들은 신중히 바구니에 작업복을 담았다.

 

[중략]

경기도에서 수도권 최초로 개소한 작업복 세탁소인 블루밍세탁소는 작업복 세탁을 맡기기 어려운 산업단지 내 50인 미만 사업장과 영세업체 노동자들의 작업복을 저렴한 비용에 세탁과 수선 등을 하고 있다. 현재 도내에는 안산과 시흥 두 곳에서 문을 연 상태다. 도는 올해 내로 파주시 블루밍세탁소 개소를 계획하고 있다.

작업복은 쇳가루와 기름 등의 유해물질이 묻어있어 가정내 세탁기로 세탁할 시 다른 옷에 2차 오염이 될 가능성이 있고, 일반 세탁소에서도 높은 세탁 난이도 때문에 작업복 세탁을 기피한다.

 

경인일보 하규준기자

기사원문보기:  http://www.kyeongin.com/main/view.php?key=20240108010000766